"8월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대전 시티즌은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크리스찬의 선제골로 앞섰던 대전은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대전 이영익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후반기서는 골을 넣고 있지만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고 강조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체력소모가 늘고 전반기서의 어려움이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 수비진에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황인범도 빠지고 김진규마저 없기 때문에 선수단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근 실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감독은 "8월에 홈에서 경기가 많다. 일단 오늘 버티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며 "전반기에 하지 못했던 승리를 위해 선수들과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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