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 무패' 이흥실, "전반 소극적 대응이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2 21: 12

"전반 소극적 대응이 좀 아쉽다".
안산 그리너스는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후반 터진 정경호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안산은 승점 1점을 추가, 4승 7무 10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안산 이흥실 감독은 "더운 날씨에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쓰러질 정도로 힘겨운 상황이었다.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전반서 대전이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방으로 빠른 패스 연결을 하라고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반서도 공격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후반을 대비했다. 전반서 소극적으로 대비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대전을 상대로 올 시즌 2승 1무를 기록한 이 감독은 "홈에서는 무조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다만 대전은 우리와 하면서 2패를 당해 선수들의 부담이 커 보였다. 오늘도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오늘 패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었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후반서 체력적으로 우위가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빨리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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