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가수 효린이 씨스타 해체 후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불타는 여름밤의 SWAG'이라는 이름 아래 지코, 박명수, 제시, 효린, 키썸이 출연했다.
가요계 대표 걸크러쉬, 센 언니 제시는 데뷔 12년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굳이'로 무대를 꾸몄다.
이번 앨범을 위해 박진영에 이어 23년 만에 비닐 바지에 도전한 제시는 "바지는 이제 찢었다"며 "예쁘긴 한데 통풍이 잘 안 됐고 땀띠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 선배님을 따라하지는 않았다고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제시의 소울메이트 효린이 깜짝 출연했다. 씨스타 해체 후 첫 방송 출연이었다.
효린은 "쉼없이 일을 해왔어서 여유를 가지고 음악에도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 즐겁게 일하고 싶어서 열심히 쉬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시는 "효린이는 정말 의리파"라며 "너무 잘 챙겨주고 정말 착하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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