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대통령기씨름 단체전 우승...시즌 3관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3 08: 14

여수공업고등학교(전라남도)는 22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문창고등학교(경상북도)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서 여수공업고등학교(이하 여수공고)는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제14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여수공고는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용장급(85kg이하) 우승자 김태하를 중심으로 예선58+/부터 강호들을 잇달아 제압했다. 8강에서는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우승팀 송곡고등학교(서울특별시)를, 4강에서는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팀 경남정보고등학교(경상남도)까지 제압했다.

여수공고의 결승 상대는 운호고등학교(충청북도). 그러나 제아무리 운호고등학교(이하 운호고)라 하여도 여수공고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여수공고는 결승 시작과 함께 점수를 내리 가져와 3-1까지 앞서갔다.
이후 운호고의 선택권(단체전에서 2점 차가 나면 지고 있는 팀에서 나머지 출전순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음)으로 한 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이내 뒤이어 나온 여수공고 용사급(90kg이하 오성민이 한 점을 보태 최종스코어 4-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