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차전서 전반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어 후반 키엘리니가 1골을 만회한 유벤투스를 2-1로 물리쳤다.
올 여름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PSG)과 긴밀히 연결되고 있는 네이마르가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린 네이마르는 11분 뒤 유벤투스 수비수 6명을 따돌리고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지난달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선을 보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네이마르의 잔류를 간절히 기원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없이는 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네이마르가 우리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 네이마르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PSG가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서라도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도 미래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발베르데 신임 감독이 올 여름 네이마르와 함께 할 수 있을까./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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