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맨시티와 다닐루 이적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23 17: 10

브라질 대표팀 풀백 다닐루(26)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다닐루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도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다닐루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다닐루는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많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는 게 항상 나의 야망이었다"면서 "그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자마자 맨시티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이적 배경을 밝혔다.

다닐루의 맨시티 이적은 예상이 돼 있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최근 "다닐루는 훈련장을 떠났다. 그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훈련하지 않는다"고 이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다닐루의 영입으로 측면 수비를 강화하게 됐다. 이미 천문학적인 액수를 지불하고 토트넘에서 카일 워커를 데려오며 우측면을 보강했다.
맨시티는 다닐루를 손에 얻은 데 이어 벤자민 멘디(AS 모나코) 영입에도 다가서며 좌우 풀백 포지션에 양과 질을 더했다.
2015년 여름 FC포르투서 레알로 옷을 갈아 입은 다닐루는 이적 첫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친 듯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닐루는 삼바군단의 일원으로 A매치 15경기에 나섰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선 브라질의 은메달에 일조하기도 했따.
레알에서 꽃을 피지 못했던 다닐루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시대를 열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사진] 레알-맨시티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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