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호투' 넥센 김성민, 6이닝 2실점…노 디시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3 19: 49

넥센 김성민(23)이 두 경기 연속 호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성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성민은 올 시즌 도중 SK와 넥센의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이적 후 11경기(5경기 선발)에 등판해 29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김성민은 이날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성민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1사 후 유한준에게 솔로홈런을 내줬다. 유한준에게 던진 초구 속구(138km)가 먹잇감이 됐다. 이어 박경수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김성민은 3회와 4회를 다시 퍼펙트로 막아섰다. 그사이 넥센은 장영석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성민은 5회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선두 박경수에게 안타를 내준 후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김동욱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박기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kt의 2-1 리드.
김성민은 6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넥센 타선은 6회 채태인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넥센 벤치는 7회부터 마운드에 한현희를 올렸다. /ing@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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