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인경은 전날 3라운드까지 13언더파를 기록해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2위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엄청난 뒷심을 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달 숍라이트클래식에 이어 2달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연속 컷탈락의 아픔도 있었지만 올해 2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US오픈 우승자 박성현은 2주 연속 정상은 무산됐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 1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