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변신'을 내세웠지만 제 자리 걸음을 되풀이 했던 롱주 게이밍이 정말 달라졌다. 팀 창단 첫 5연승과 중간순위 선두 등극 등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롱주가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롱주는 2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6일차 락스와 2라운드 경기서 시즌 12승에 사냥에 도전한다.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던 롱주는 24일 기준으로 LCK서 11승 3패 세트득실 +1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노련한 '프릴라' 봇 듀오에 주전 자리를 꿰찬 김동하 문우찬 곽보성이 신구 조화를 발휘하면서 매 경기 팀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2라운드 들어 롱주의 행보는 경이로울 정도.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했던 롱주는 2라운드 5전 전승을 내달리면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세트 전적 10승 2패 승률 83.3%를 올린 롱주는 경기당 평균 KDA가 7.1을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극강의 라인전 능력과 발군의 합류전으로 30분 내외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있다.
맞서는 락스는 지난 진에어전 패배로 시즌 9패째를 당하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결승 직행을 노리고 있기에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
롱주가 팀 창단 첫 6연승과 선두 지키기에 성공할지 LCK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