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을 통해 데뷔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6, 팀포스)이 오는 9월 ‘무술의 도시’ 충청북도 충주에서 개최될 XIAOMI ROAD FC 042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이 크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
신동국은 충주에서 처음 소방관 제복을 입은 현직 소방관이다. 현재 충북 제천소방서 119구조대 소속으로 올해로 근무 10년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지난 2009년에는 전국 소방왕 선발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소방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기도 했다. 또한 2015년에는 구급활동 중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해 인명을 살려낸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인증서도 받았다.
소방관으로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종합격투기에 도전한 신동국은 수차례 아마추어 리그 출전으로 경험을 쌓았고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에 출전해 값진 프로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오는 9월 2연승 도전을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