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미쳐 날뛰는' 롱주, 파죽의 창단 첫 6연승 단독 선두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25 21: 36

'파죽지세'라는 말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 5명 모두가 미쳐 날뛰고 있다. 롱주의 팀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롱주 게이밍이 창단 첫 6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롱주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6일차 락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이 탈리야로 전투의 대승을 이끌면서 1세트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로 한 타의 중심이 되면서 팀의 창단 첫 6연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롱주는 KT에 이어 12승 고지에 올라섰고, 12승 3패 세트득실 +17로 KT를 따돌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락스는 시즌 10패(5승 세트득실 -8)째를 당하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날아갔다. 

1세트부터 거침없이 좌충우돌 부딪히는 롱주의 경기 스타일이 빛을 발했다. 초반 락스의 공세에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지만 롱주 역시 포탑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면서 첫 손해를 만회했다. 
킬을 주고 받는 난타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가 득점을 올리면서 롱주쪽으로 승기가 확 기울었다. 곽보성은 7킬 노데스 5어스시트로 활약하면서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세트 역시 한 번의 대승이 승리를 일궈냈다. 락스가 스카너 카드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롱주에게는 확실한 한 방이 있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벌어진 한 타 한 번이 승부를 그대로 갈랐다. 에이스를 띄운 롱주는 그대로 락스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25분만에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