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KIA가 SK의 저항을 무너뜨리고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으로 기어이 연패를 끊었다.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10으로 뒤진 9회 김선빈의 극적인 동점 투런으로 기사회생한 뒤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IA(60승32패)는 올 시즌 처음으로 6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반면 다 잡은 경기를 놓친 SK(49승1무45패)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연장 10회말 무사 주자 2루 KIA 버나디나가 번트를 시도하며 실책을 유도, 그대로 끝내기가 되며 홈을 밟은 김주찬이 김호령과 홈에서 기뻐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