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죄악. 케네디가 인종 차별 발언으로 인해 첼시 프리 시즌 투어서 추방된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첼시의 케네디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해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된다. 첼시 대변인은 그런 말을 한 케네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케네디는 더이상 투여에 참가하지않으며, 영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첼시 소속 유망주 케네디는 지난 시즌 첼시내 경쟁에서 밀려 왓포드로 임대를 가야만 했다. 첼시의 프리 시즌 명단에 포함된 케네디는 중국 투어 도중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중국인을 차별하는 망언을 내뱉었다.
케네디는 중국을 배경으로 촬영한 동영상 상단에 '포하 차이나'라는 욕설을 글귀에 삽입해서 SNS에 게시했다. 케네디는 경기장 출입문에 기대 눈을 감고 있는 중국인 경비원 사진에 '게으른 중국인'이라고 적기도 했다. 공식적인 SNS 상에 올라온 인종 차별 발언에 중국인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케네디의 망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첼시는 웨이보 공식 구단 계정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분노한 중국 정부가 중국서 첼시 접속 자체를 막아버리면서 실력 행사에 나선 상황. 중국 정부는 향후 첼시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BBC는 "첼시는 케네디를 둘러 보내기전 크게 혼낸 상태다. 첼시는 케네디의 발언이 첼시 전체를 대변하지않으며 어린 선수들에대한 기대와 요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첼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