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여제' 러데키, 12번째 金 획득... 여자 통산 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6 10: 43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선수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러데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 31초 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러데키는 이번 대회 경영종목 첫날인 24일 여자 자유형 4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러데키는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12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자유형 4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경영 사상 처음으로 단일종목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이룬 러데키는 자유형 1500m에서도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러데키는 미시 프랭클린(미국)이 거둔 통산 금메달 11개를 뛰어 넘었다. 특히 러데키는 다른 색깔의 메달은 따지 않았다. 모두 금메달이다. 그는 개인종목에서 9개,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러데키보다 금메달을 많이 따낸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금메달 2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와 라이언 록티(금메달 1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이상 미국)등 2명뿐이다. /10bird@osen.co.kr
[사진] 러데키(가운데 레인)가 1500m 결승서 경쟁자들과 약 50m 차이를 내며 반대 방향으로 역영하는 모습(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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