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토트넘을 상대로 2017 ICC(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서 첫 승을 기록했다.
AS 로마는 26일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해리슨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토트넘에 3-2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1차전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던 로마는 2차전서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부상 회복 중인 관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로마는 전반 13분 페로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로티는 토트넘 수비수 카터 빅커스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로마는 후반 25분 젱기스 윈데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윈더리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윙크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윙크스는 팀 동료 얀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이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승자는 로마였다. 경기 종료 직전 투미넬로가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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