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AS모나코) 영입전서 포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모나코 측에 1억 8000만 유로(약 2349억 원)의 이적료를 제의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AS 모나코는 원칙적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계약이 곧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맨시티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기록적인 제의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를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 이적료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음바페 영입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뛰어 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6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음바페 영입전서 포기할 생각이 없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선수는 여전히 모나코에 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다양한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잉글랜드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많은 팀들이 있다. 선수들은 항상 중요하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얻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아직 바르셀로나 만큼의 팀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노력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적 시장 마지막까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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