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중학교는 26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백암중학교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서 청주동중학교는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반면, 2015년 이후 2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노린 백암중학교는 청주동중의 탄탄한 조직력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청주동중은 앞서 열린 중학교부 개인전에서 청장급(70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한 봉준균을 중심으로 8강에서는 점촌중학교(경상북도)를, 4강에서는 운송중학교(부산광역시)를 제압했다.
결승에서도 청주동중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청주동중은 백암중학교와의 결승 시작과 함께 내리 3점을 가져와 3-1까지 앞서갔다. 이후 상대에게 연이은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이내 역사급(90kg이하) 유경준이 경기를 마무리해 최종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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