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후반기 7승1패의 상승세다.
두산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7-3으로 승리했다. 2-0으로 앞선 4회 상대 선발 정성곤의 제구난을 틈타 3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kt 선발 정성곤은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0패(1승)째를 떠안았다. 개인 첫 두 자릿수 패이자 개인 9연패.
두산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9승(40패1무)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kt는 또 한 번 30승 고지 등정에 실패하며 시즌 63패(29승)째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