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본인이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힘을 쏟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리버풀이 89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이적을 위해 이미 7200만 파운드(약 1052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현재 리버풀은 쿠티뉴를 전혀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티뉴는 절대 팔 수 없는 선수"라며 "쿠티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셀링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쿠티뉴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네이마르 이적설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대체자로 점찍어 놓고 있는 상황. 스페인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RAC1은 쿠티뉴가 직접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미 RAC1은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RAC1은 27일 "쿠티뉴는 직접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을 선수가 설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다른 이야기에 비해 더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선수가 아무리 원한다고 해서 모두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선수의 노력이 이어지는 것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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