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의 '라디오스타' 존재감은 '핫이슈'였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0년 전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박해미, 정준하, 서민정을 초대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박해미는 하드캐리했다. "이슈가 없는데 왜 출연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특유의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저 자체가 핫이슈 아니겠냐"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하의 MC들도 박해미의 카리스마에 쩔쩔 맬 정도.
서민정은 "과거 제가 힐을 신고 있었는데 박해미 언니가 예쁘다며 신어보셨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더니 언니가 '5cm만 컸어도 난 세상을 지배했을 거야'라고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박해미를 멋쩍게 했다.
입답도 거침없었다. 그는 "아들이 뮤지컬과다. 눈물 연기할 때 가장 슬픈 생각은 엄마 아빠의 부부싸움이라더라. 6개월 전 구리 경찰서에 온 것 말고는 깨끗하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계기로 "샤워하다가 아들 친구가 문을 열어버렸다. 알몸이 불시에 누군가에게 공개될 수 있으니까 살을 뺐다"는 것. 댄스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그는 춤 시연 전 "잠깐만 브래지어 좀 올리고"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최고의 TV] 갱년기에 브래지어까지..거침없이 박해미(ft.라스)](https://file.osen.co.kr/article/2017/07/27/201707270658774986_5979120c6354e.jpg)
박해미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전생이 주몽 장군이었을 정도로 대표적인 카리스마 캐릭터였다. 하지만 이는 실제와 다르지 않았다. 막강한 입담에 거침없는 행동, 시원시원한 성격에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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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