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8강 2차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했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 한국은 1승을 안고 일본 및 예선 A조 1위 카자흐스탄, 2위 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27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에 이어 29일 오후 6시반 카자흐스탄과 격돌한 뒤 2차리그 성적을 토대로 8강 토너먼트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은 1세트 25-22로 가져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일본에 2,3세트 모두 패했다. 벼랑 끝 위기에 놓인 한국은 4세트 들어 이강원의 활약에 힘입어 25-18로 격파했다.
그리고 5세트에도 이강원의 활약에 힘입어 승기를 이어갔고 15-9로 마감했다. /what@osen.co.kr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