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맨시티는 제주스-아구에로-더 브라위너 스리톱에 오타멘디-스톤스-콤파니 스리백을 배치했다. 레알은 베일-벤제마-이스코 스리톱을 제시했다. 코바시치-카세미루-모드리치로 역삼각형 형태 중원을 구성했다.
치열했던 전반을 넘어 후반서 양팀은 골 맛을 봤다. 후반 6분 데 브루잉이 연결한 크로스를 스톤스가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맞고 튀어 나왔다. 이 때 문전에 있던 오타멘디가 밀어 넣으며 맨시티가 1-0으로 앞섰다.
그리고 후반 13분 맨시티는 스털링이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아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우세한 경기를 펼친 맨시티는 후반 21분 스톤스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3-0의 리드를 이끌어 냈다. 또 후반 36분에 맨시티는 디아스가 골을 뽑아내며 완승을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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