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수 영입 통한 챌린지 '독주' 굳히기 나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7 14: 38

경남FC가 적재적소 선수영입을 통해 하반기도 독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은 현재 14승 6무 2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반기를 무패로 마쳤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2패를 기록하며 잠깐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 아산전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챌린지 우승을 통한 클래식 승격에 한발 짝 더 다가가고 있다. 경남은 챌린지 우승을 통한 클래식 승격뿐만 아니라 승격 이후까지 바라보는 적재적소 선수영입을 하고 있다.
경남은 우선 FC서울 듀오 김근환을 영입하고 윤종규를 임대했다.

김근환의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193cm의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을 바탕으로 말컹과 함께 공중권을 장악해 경남의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고, 현재 2경기 출장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윤종규는 빠르고 공격적인 풀백 자원으로 주 포지션은 우측 풀백이지만 왼쪽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철벽 수비에 힘을 더할 뿐만 아니라 풀백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도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경남은 제주 유나이티드 듀오 권용현을 영입하고 김선우를 임대했다.
권용현은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에서도 공격자원으로 뛸 수 있으며, 골 키핑에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순간 스피드가 빠른 선수로 경남 공격의 또 다른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선우는 2015년 제주에서 경남에서 임대되어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다. 올해 제주로 복귀했지만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경남이 다시 임대 영입했다.
적재적소의 선수영입을 통해 더욱 더 탄탄한 라인업을 갖게 된 경남이 하반기에도 독주를 이어 갈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남은 오는 8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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