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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페드로 카르모나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7일 가빌란과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하고 포르탈레자(브라질 3부 리그)로부터 카르모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77Cm, 77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카르모나는 기술과 패싱력이 뛰어난 선수다. 왼발 킥 능력을 소유하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며, 특히 기존 브라질 선수와 달리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훈련태도로 수원FC의 막공 축구에 빠른 적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모나는 2009년부터 브라질 2부 리그 Nautico, Vila Nova, Oeste 등에서 주로 활약했고, 2017년 5월 3부로 강등된 포르탈레자로 이적하여 4경기 중 3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다솔(GK), 김봉래(DF)에 이어 부족한 포지션인 미드필더 카르모나를 영입하면서 클래식 재승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FC에 입단한 카르모나는“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행복하고 나를 선택한 조덕제 감독님께 감사하다. K리그가 수준 높은 리그인 것을 잘 알고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브라질을 떠나 이곳에 왔다. 수원FC가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