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네이마르의 첫번째 머큐리얼 시그니처 공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7 14: 58

나이키는 27일 네이마르의 첫 번째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네이마르의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는 유년시절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해온 네이마르가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기대와 관심이라는 중압감을 극복하고 최고의 축구 스타 반열에 오른 그의 찬란한 축구 여정을 담아냈다.
새로운 네이마르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의 갑피는 브라질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푸른색과 볼트 색상이 적용됐고 발등에 새겨진 별자리는 국기에 적용된 남십자성을 형상화하는 것과 동시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새겨진 다섯 개의 별을 상징한다.

축구화 갑피를 유심히 살펴보면 별자리와 함께 다양한 숫자들이 눈에 띈다. 우선 네이마르 본인(02.05.92)과 여동생 라파엘라(11.03.96), 그리고 자신의 아들 다비드 루카(24.08.11)의 생년월일이 각각 새겨져 가족 사랑을 표현하였다. 축구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FC 바르셀로나에서의 데뷔 골, 엘클라시코 라이벌 경기에서의 첫 골, 그리고 201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골을 기록한 순간들은 물론, 18살의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한 순간까지 축구화 곳곳에는 그의 축구 여정에서 잊지 못한 순간들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득점을 기록하던 순간의 등 번호는 물론 상대 팀, 그리고 네이마르의 최고의 스피드인 34.7km/h 또한 새겨 넣으며 이번 축구화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네이마르의 축구 열정은 축구화 끈에도 적용되었다. 지난 2015년 묘기에 가까운 골로 전세계 축구팬을 흥분 시키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골을 완성한 네이마르의 축구 철학은 바로 대담하고 유쾌한 플레이다. 이번 축구화의 양쪽 끈에는 ‘대담함’과 ‘즐거움’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오우사디아(Ousadia)’ 와 ‘알레그리아(Alegria)’가 새겨져 네이마르다운 축구화를 완성한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첫 번째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어린 시절의 난 머큐리얼과 함께 성장하였고, 이제는 나의 이야기가 담긴 머큐리얼을 신고 축구를 한다” 며 “새로운 축구화를 통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나눈 놀라운 순간들을 기념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라며 이번 제품의 의미를 전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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