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연패탈출에 성공할까.
넥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2연패에 빠진 넥센(49승 45패 1무)은 5위로 처졌다. 삼성은 38승 54패 4무로 8위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6승 3패로 앞선다.
넥센은 가을야구에 비상이 걸렸다. LG와 3연전에서 2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밴헤케, 최원태 최고의 선발투수를 내고도 뒷문단속에 실패해 졌다. 믿을 만한 선발투수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삼성을 만났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이겨야 하는 시리즈다.
넥센은 금민철이 선발로 나온다. 금민철은 최근 2연패로 좋지 않다. 13일 두산전에서 2⅓이닝만 던지고 7피안타로 6실점했다. 22일 kt전에서는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 잡고 3실점하며 또 조기에 무너졌다. 가뜩이나 뒷문이 불안한 넥센은 금민철이 버텨주지 못한다면 답이 없다. 언제까지 타선에 기댈 수 없다.
삼성은 안성무가 선발투수다. 2015년 삼성이 육성선수로 지명한 신예다. 올 시즌 6월 8일 두산전에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3실점한 것이 출전의 전부다. 평균자책점은 7.36이다. 안성무가 깜짝 활약을 해준다면 삼성 선발진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넥센 타자들을 긴장시킬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