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기남' 뮌헨 산체스 임대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28 16: 40

한 시즌을 망쳤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다. 헤나투 산체스(19,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크래프'는 28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AC 밀란에 이어 산체스 임대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콘테는 싱가폴에서 열리는 '2017 인터네셔널컵(ICC)' 투어 중 뮌헨과 산체스 영입을 위한 협상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5일 열린 뮌헨과 ICC 컵 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서 산체스는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이날 경기 직후 뮌헨과 산체스 임대에 대한 협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이 직접 카를로 안첼로티 뮌헨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산체스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는 "원래 산체스 영입은 밀란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스쿼드 보강을 위해 밀란으로부터 산체스를 빼았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2016년 유로 대회서 맹활약하며 3500만 유로(약 455억 원)의 이적료로 벤피카서 뮌헨으로 이적했다.지난 시즌 산체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뮌헨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산체스는 리그서 한 번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서 코렌틴 톨리소를 영입하며 산체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진 상태다. 
산체스 역시 뛸 기회를 찾아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밀란이 산체스 영입을 먼저 추진했다. 하지만 밀란은 뮌헨과 이적 조건 협상에 실패하면서 영입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서 첼시는 콘테 감독이 직접 안첼로티 감독과 통화를 하면서, 산체스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산체스의 완전 이적 영입 조건으로 4000만 유로(약 524억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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