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신규 문명 및 ‘나일 강의 선물’ DLC 출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28 18: 11

2K가 문명 6의 신규 확장팩을 출시했다.
2K와 파이락시스 게임즈(Firaxis Games)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6의 28일 2017년 여름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문명 누비아와 그리고 '나일 강의 선물'이라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포함된 DLC를 출시했다.
누비아는 칸다케 아마니토레 여왕이 지도한다. 2K는 "누비아의 칸다케(여왕)였던 아마니토레는 메로에 쿠시 왕국 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위대한 여왕이다. 그녀는 나일 강과 아트바라 강 사이의 지역을 통치했다"고 설명했다.  

역사서에는 병력을 이끌고 전장으로 향했던 호전적인 여왕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아마니토레와 관련된 자료에 따르면 그녀가 건설을 통해 재임 기간 동안 전례 없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기록됐다. 그녀가 재위한 1세기 중반에 완공된 엄청난 수의 구조물만 보더라도 왕국이 엄청난 번영을 누렸던 시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문명 6에서는 아마니토레 여왕의 호전성과 건설 능력을 잘 반영하고 있다. 누비아 문명의 특수 유닛은 궁의 대가인 피타티이다. 실제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누비아를 '타-세티'라 칭했다. 이는 '활의 민족'을 의미한다. 피타티는 심지어 인접 왕국의 용병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누비아 피타티를 활용한 사례를 처음 기록한 이는 기원전 약 2300년, 이집트 고왕국 시대의 이집트 6왕조에 속해 있었던 웨니였다. 피타티는 누비아의 고대 시대 궁수를 대체한다. 피타티는 고대 시대 궁수보다 강하고 빠르며 석궁병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특수 건물의 경우 누비아 피라미드가 채택됐다. 2K는 "누비아 피라미드는 사막, 사막(언덕)이나 범람원 지역에 건설할 수 있다. 누비아 피라미드는 인접한 특수지구에 따라 신앙과 추가 생산량을 제공하며 도심부의 경우 식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누비아와 이집트 전용 시나리오인 '나일 강의 선물'은 누비아나 이집트를 통치하며 나일 강에 대한 주도권을 다투게 된다. 이 125턴 제한 시나리오에서는 7개의 아문 신전을 먼저 완공하는 문명이 승리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는 특히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받았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재시작 버튼을 눌러 현재의 게임 설정으로 지도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앞으로의 게임을 위한 게임 구성 설정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특수지구 비용 밸런스를 수정되고, 일부 문명이 조정되었으며, 도시가 인접한 적 유닛을 폭격할 수 있을 경우 경고가 표시된다.  /mcadoo@osen.co.kr
[사진] 2K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