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SK텔레콤이 연승 모드를 가동하면서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현재 상위권 3개 팀의 전력이 강하다고 인정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39일차 락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카시오페아로 무결점 경기력을 보이면서 1세트를 캐리했고, '뱅' 배준식이 자야로 2세트 팀의 11승 달성을 이끌었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아직은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경기력이 아직은 전부 회복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1위부터 3위까지 포진한 롱주 KT 삼성의 실력을 보면 지금 우리보다 위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잘한다라고 생각된다. 포스트시즌 일정이 험난하겠지만 다가올 경기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