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과천고)가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최다빈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겸 평창 올림픽 1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04점(기술점수(TES) 34.80점, 예술점수(PCS) 28.2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4명 중 가장 마지막에 나선 최다빈은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인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다.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도 무난하게 해낸 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흔들림 없이 해냈다. 이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끝냈다.
2위는 박소연이 차지했다.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중순 발목 골절로 부담이 생겼지만 끝까지 노력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편 김하늘은 56.3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