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시즌 3 결승] 콩두 판테라, 연장 접전 끝에 승리... 세트 스코어 2-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29 21: 08

치열한 접전끝에 콩두 판테라가 세트 스코어 리드를 가져갔다.
콩두 판테라는 2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3’ 결승전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열린 점령전서 승리했다. 콩두 판테라는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 팀은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3’ 여러 가지 이야기를 가진 팀이기에 결승전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전 시즌 우승팀 루나틱하이와 이번 시즌 전면 리빌딩을 시도한 콩두 판테라는 이번 대회 이미 두 차례 맞붙은 전적이 있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서로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개막전에서는 루나틱하이가 역전승에 성공했지만, 8강전서는 콩두 판테라가 3-1로 루나틱 하이를 잡으며 승자전에 올랐다.

1-1로 팽팽한 상황서 시작한 3세트. 선공 콩두 판테라는 솜브라-리퍼 조합을 선택했다. A거점 루나틱하이의 강력한 수비에 승부수가 막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루피' 양성현이 리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B거점에서도 루나틱하이의 끈질긴 수비에 콩두 판테라는 손쉽게 진격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양성현이 기가 막힌 궁극기 활용을 통해 루나틱하이의 영웅을 다수 잡아내며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루나틱하이도 '에스카' 김인재가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었다. 김인재는 정확한 에임을 통해 상대 챔피언을 저격했다. 루나틱하이는 손쉽게 A거점을 점령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콩두 판테라는 B거점 앞에서 끈질긴 수비로 루나틱하이를 막아냈다.
콩두 판테라는 리퍼, 파라 등 다양한 영웅을 활용하며 루나틱하이를 몰아붙였다. 루나틱하이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연계를 통해 상대 영웅을 다수 잡아내며 B거점을 점령하며 기세를 탔다.
루나틱하이의 기세 앞에 콩두 판테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루나틱하이는 연장 라운드서 1분 추가 시간을 활용하여 B거점까지 그대로 점령했다. 공격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A거점도 점령하지 못하며 이대로 무너지나 싶었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도 침착했다. 궁극기 활용을 통해 A거점을 점령한 콩두 판테라는, B거점까지 내리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마지막 5라운드서 모두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리장타워'서 쟁탈전이 열렸다. 두 팀은 치열하게 거점을 다퉜다. 결국 콩두 판테라가 '라스칼' 김동준의 겐지를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잠실=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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