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감독, '리버풀 타깃' 케이타 100% 잔류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30 04: 50

결국 나비 케이타는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 감독 랄프 하센휘틀은 케이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없다. 리버풀의 타깃은 케이타가 100% 잔류한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다른 외신 보도로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이타 영입을 포기하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기다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라이프치히 돌풍의 핵심 중 한 명인 케이타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을 비롯한 유럽 빅클럽이 케이타 영입을 노렸지만 라이프치히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라이프치히는 익명의 클럽이 제안한 6700만 파운드(약 984억 원)의 제안을 포함한 모든 케이타 영입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리버풀 역시 지속적으로 케이터 영입을 타진했다면, 라이프치히의 NFS(Not for sale) 선언에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하센휘틀 감독은 "지난 시즌 돌풍 때문에 많은 팀들이 우리 팀 선수들을 주목했다. 하지만 나는 시즌 종료 이후 지금 선수단 그대로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간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는 어린 팀이다. 어린 팀이다 보니 UCL에서 팀으로 뛰는 경험이 매우 필요하다. 케이타는 UCL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환상적인지 알고 있으므로,팀에서 시즌에 집중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센휘틀 감독의 발언 이전에도 라이프치히는 랄프 랑닉 단장이 절대 이번 시즌에는 케이타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도 결국 더 이상 케이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으로 보인다.
한편 하센휘틀 감독은 케이타 말고 맨체스터 유나티티드와 AC 밀란 이적설이 돈 에밀 포르스베리와 같은 다른 주축 선수들의 판매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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