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완승을 거두며 FC바르셀로나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움서 열린 발레렝가(노르웨이)와 프리 시즌 평가전서 펠라이니, 루카쿠, 맥토미나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미국 투어서 바르셀로나에 0-1 패배를 당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프리 시즌 5승 1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내달 3일 삼프도리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8월 9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을 벌인다.
맨유는 래쉬포드를 필두로 미키타리안과 마타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포그바, 펠라이니, 캐릭이 중원을 지켰고, 다르미안, 바이, 존스, 블린트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메로가 꼈다.
쉼 없이 두들기던 맨유는 전반 44분 소득을 올렸다. 미키타리안의 우측면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레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마샬, 튀앙제브, 스몰링, 미첼, 루카쿠, 포수 멘사, 린델로프를 대거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2분 페레이라의 코너킥을 루카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맨유는 포그바를 대신해 교체투입된 맥토미나이가 후반 25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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