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은 사실상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31일(한국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언론 '돈 발롱'을 인용,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마친 후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3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진 프리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3-2로 승리한 후 네이마르에게 감동적인 작별인사를 건넸다.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프랑스의 리그1에서 새로운 모험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자신의 경력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답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산토에서 스페인 라 리가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브라질 대표 네이마르는 아르헨티나 대표 메시와 함께 8개의 주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긴밀한 우정을 쌓았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의 PSG행은 사실상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이날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함께 귀국하지 않고 카타르 도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외신들 역시 PSG가 곧 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네이마르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네이마르가 PSG의 얼굴이 되고 싶어하는 만큼 바르셀로나를 떠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포그바 이적료를 뛰어넘는 역대 세계 최고 금액으로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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