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연장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베가스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 7253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베가스는 찰리 호프먼(미국)과 동타를 이뤄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호프먼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베가스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언 폴터(잉글랜드, 20언더파 268타)가 3위, 개리 우들랜드(미국, 19언더파 269타)가 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이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23위(13언더파 275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6언더파 282타, 공동 58위로 마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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