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9볼 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7.31 12: 11

'당구여제' 김가영(인천광역시체육회, 세계4위)이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9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영은 지난 30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끝난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9볼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시밍(세계 1위)에게 세트스코어 3-9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경기 초반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첸시밍에게 주도권을 넘겨 80분 만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월드게임에 참가한 김가영은 준결승에서 세계 2위 한위(중국)를 9-8로 꺾으며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중국의 벽에 막혀 지난 2013년 스페인 칼리 월드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월드게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이 예정됐던 캐롬3쿠션의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은 부친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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