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에 승선할 태극전사들이 오는 8월 14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오는 8월 2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A대표팀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은 8월 26, 27일 예정된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까지 마친 후 A매치데이 기간에 맞춰 소집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조기소집이 받아들여지면서 소집 일자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최종명단도 14일로 앞당겨 발표한다.
A매치 소집규정에 따르면 경기 3일 전인 8월 28일부터 대표팀 소집이 가능하다. 그러나 연맹과 각 구단은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회의 조기 소집 요청에 합의했다.
한편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최종예선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1위 이란(승점 20점)이 본선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상황.
현재로서는 무조건 2위로 본선에 직행하는 게 최선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에 나설 최종명단은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신 감독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