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맨유 입단해 기쁘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티치 영입을 발표했다. 3년 계약기간으로 오는 2020년 여름까지 마티치는 맨유에서 활약하게 됐다. 등번호는 31번.
이적료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4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 이상을 예상한다.
마티치의 영입으로 맨유는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등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무리뉴 감독을 잘 아는 마티치가 합류했기 때문에 팀에 큰 보탬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쇠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마티치는 여전히 안정적이다. 지난해에도 35경기에 나서 1골-7도움을 기록하는 등 포지션의 부담을 극복하게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따라서 마티치의 영입으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은 더욱 안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티치는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맨유에 입단해 기쁘다. 팀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도 "그는 모두가 원하는 축구 선수의 표본이다. 충성심 있고, 야망 있으며 꾸준한 팀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마티치는 이르면 오는 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맨유 프리시즌 경기 삼프도리아와의 대결에서 데뷔 전을 치를 전망이다. /10bird@osen.co.kr
[사진] 맨유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