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메이저' 한화클래식 17, 최대 상금&파격 지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01 12: 0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새로운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주)한화는 1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서 '한화 클래식 17(Hanwha Classic 17)' 대회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KLPGA 제5의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한화 클래식 17은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대회장소는 강원도 춘천시 소재의 제이드팰리스GC이며 KLPGA투어 최고 금액인 총상금 14억 원(우승상금 3.5억 원)이다.
주최측은 "한화 클래식의 메이저 대회 승격은 과거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이나 2011년부터 2016까지 한화금융클래식 개최를 통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발전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KLPGA 이사회가 허락했다"고 밝혔다.

대회 명칭 변경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후원을 통해 개최되던 한화 금융 클래식에서, 한화그룹 제조, 금융 계열사 후원을 통해 개최되기 때문에 '한화 클래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한화그룹이 보유한 회원제 골프장인 제이드펠리스GC로 장소 변경해 수도권 지역 접근성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한화 그룹은 대회 성공을 위해 선수들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선수 골프장내 연습장을 임시로 조성하고 있다. 참가선수 희망자를 위한 무료숙박지원에 나설 것이다. 갤러리를 위해서 '제이드 가든 수목원'도 개방하면서 자녀동반 주말 나들이 기회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화 그룹은 "갤러리를 위해 4라운드시 전세운행열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용산역, 청량리역, 굴봉산역 3정거장 정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LPGA 5대 메이저 대회답게 수많은 스타들이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자매가 출전하고 김인경, 노무라 하루, 신지은, 지은희가 초청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도 윤채영, 이민영, 강수연, 배희경, 전미정, 사이키 미키, 츠지 리에, 가시와바라 아스카가 나선다. KLPGA에서는 김지현, 이정은6, 김해림 등이 나올 예정이다.
관심을 모은것은 '무서운 신인' 최혜진(18, 학산여고)의 참석 여부. 최혜진은 최근 프로 전향 의사를 나타냈다. 문제는 생년월일 때문에 대회 도중에는 프로로 전향이 가능하지만, 한화 클래식대회 참가 기간에는 아마추어 신분이라는 점.
해석에 따라서 대회에 아마추어로 참가해야될지 프로로 참가해야 될 지가 갈리게 된다. 상금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가 걸린 상황이다. 아직 최혜진이 무슨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mcadoo@osen.co.kr
[사진]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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