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에 이적 통보...PSG행 이번주 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01 18: 17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 
1일(한국시각) 비인스포츠(beIN Sports)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미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 디렉터들에게 PSG로 이적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의 관계자는 네이마르로부터 구단을 떠나겠다는 말을 이미 들은 상태라고 비인스포츠에 말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최근 루머대로 PSG행을 택했으며 이번주안에 최종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PSG는 네이마르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SG는 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16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네이마르의 현 행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언론은 네이마르가 PSG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있는 카타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카타르를 거치지 않고 이날 프랑스 파리로 입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3일 목요일 PSG 구단에 합류할 것이란 소식도 들린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역대 최고 금액이 될 전망이며 네이마르는 PSG에서 연봉 55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 발표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 광장에서 입단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네이마르의 PSG행에 제동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 "네이마르 영입 여부와 상관없이 PSG가 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위반했는지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PSG가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큰 상업적 숫자를 만들어 낼 수 없다"면서 "카타르가 PSG구단에 돈을 주입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의 FFP 규정은 물론 유럽연합(EU)의 경쟁룰까지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선데이 타임스는 네이마르가 PSG와 5년 동안 연봉 6100만 유로의 계약을 맺었다고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금액을 보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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