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승리였지만 이지훈 KT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 상대인 SK텔레콤을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1일차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공방전 끝에 2-0 으로 승리했다. 시즌 14승째를 올리면서 선두 자리까지 되찾았다.
이지훈 감독은 "준비 시간이 많아서 충분히 여유있게 준비한것이 좋은 경기력의 원인"이라며 "오창종 코치가 머리에 쥐가 날만큼 상대 분석을 했다. 선수들도 잘 따라와줘서 완벽하게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지금 1위와 연승은 아무 의미 없다. 남은 SK텔레콤전서 지면 지금까지 달려온게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준비 기간이 하루밖에 없지만 선수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기대할만하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