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앰비션' 강찬용, "롱주전, 마지막 기회라 생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01 23: 12

"최고의 가정은 롱주의 2-1 승리였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우리가 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보려고요."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지만 결승 직행에 대한 열망은 생생했다. '앰비션' 강찬용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직행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은 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1일차 락스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강찬용은 "다행이다. 경기력이 깔끔하지 못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며 "1, 2세트 잔 실수가 많았는데 2세트 실수가 연속으로 나왔다. 허무하게 주도권을 내준 것 같아 아쉽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제 롱주전만 남긴 상황에 대해 강찬용은 "롱주 전을 얼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솔직히 롱주가 2-1로 이기는게 베스트였는데 그렇게 안된건 아쉽다. 자력으로는 1등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롱주를 이기고 2위라도 확보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실과 숙소를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는 강찬용. 그는 내심 결승 직행에 대한 바람을 말하면서 기회를 살리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내가 찾아와 같이 식사를 하지만 휴가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성적을 잘내서 결승을 직행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우리가 기회가 많았는데 아쉽게 놓친 경기가 많다.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으니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겠다. 바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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