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선두 경쟁 속에서 거둔 귀중한 1승을 기뻐하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최우범 삼성 감독은 팀의 현주소에 대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삼성은 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1일차 락스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시즌 13승째를 올린 삼성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롱주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우선 이겨서 아직 1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쁘다"면서 "우리 경기 뿐 아니라 다른 팀 경기까지 중요하다. 마지막 롱주전 최선을 다하겠다"고 풀세트 접전 끝에 거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2세트가 아쉽다. 실수를 하면 안될 상황에서 실수가 나온 점은 너무 아쉽다. 솔직히 지금 선두 경쟁에 신경쓰기 보다는 우리 실수를 줄이는게 먼저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항상 응원 해주시는 팬분들과 지원을 아끼지않는 사무국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롱주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