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이 폭발한 리버풀이 프리 시즌서 동네북으로 전락한 바이에른 뮌헨을 완파하고 아우디컵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뮌헨과 아우디컵 준결승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주축 공격수인 마네와 피르미누, 스터리지를 비롯해 올 여름 이적한 살라 등이 맹활약하며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기대케 했다.
리버풀은 전반 7분 만에 마네가 피르미누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4분 살라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리버풀은 후반 38분 스터리지의 쐐기골까지 더해 기분 좋게 완승을 매조지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프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3일 새벽 나폴리를 물리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우디컵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뮌헨은 독일 챔프의 자존심을 또 한 번 구겼다. 뮌헨은 이번 프리 시즌 들어 AC밀란에 0-4, 인터 밀란에 0-2 완패를 당한 데 이어 리버풀전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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