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억 원'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세의혹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크게 드러났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내가 너무 빛난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라며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고 썼다.
전날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법원에 출석해 탈세 혐의에 관련해 90분간 재판관의 심문을 받았다.
스페엔 엘 문도는 "호날두는 자신이 여기 있는 이유가 호날두 이기 때문이다는 말을 했다"면서 "유명세 탓에 혐의가 생겼고 조사를 받는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193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호날두는 만약 유죄로 인정 되면 2800만 유로(약 369억 원)의 벌금형 혹은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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