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라는 든든한 동료를 잃을 위기에 처한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 회장에게 3명의 영입리스트를 추천했다.
트라이벌 풋볼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골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3명의 쇼핑목록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네이마르의 거취 문제로 촉각이 곤두 서 있다. 이적과 잔류를 놓고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적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 네이마르를 품에 안으려는 것도 변함이 없다.
바르셀로나의 살아 있는 전설인 메시는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얻은 거액의 이적료를 이용해 3명의 스타 선수를 영입해 달라고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요청한 상태다.
메시가 원하는 3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는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와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풀백 다비드 알라바다.
디발라는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와 함께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꾸준히 물망에 올랐던 자원이다. 디발라는 메시의 뒤를 잇는 아르헨티나 재능으로 이미 유벤투스에서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을 거쳐 파리 생제르맹에 정착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메시와 꾸준히 발을 맞춰왔기에 호흡에도 큰 문제가 없다.
알라바는 유럽 빅클럽이 노리는 풀백 자원이다. 뮌헨에서 수 년 동안 정상급 풀백으로 활약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또한 탐내고 있는 자원으로 주가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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