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입방아' DET 벌랜더, 웨이버 공시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03 06: 20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가 웨이버 공시됐다.
미 스포츠매체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3일(이하 한국시간) "벌랜더가 웨이버 공시됐다"라고 밝혔다.
벌랜더는 이번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내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됐다. LA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와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 벌랜더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또한, 휴스턴과 시카고 컵스도 벌랜더에 관심을 드러냈다.

벌랜더는 2019시즌까지 매년 2800만 달러의 연봉 계약이 맺어진 상황. 2020시즌에는 22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상당 수준 연봉 보조가 아니라면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분위기였다.
디트로이트를 제외한 29개 구단은 클레임할 수 있다. 그러나 벌랜더는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의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얼마든지 철회가 가능하다. 따라서 클레임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분위기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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