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가 있다. 드라마틱한 행보를 걷고 있는 아프리카와 진에어 중 혼돈의 와일드카드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흥미진진한 롤챔스 서머 스플릿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승리자는 누가 될지 LOL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프리카와 진에어는 5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3일차 두 번째 경기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불과 두 경기전만 해도 아프리카의 포스트시즌 합류가 유력했지만 아프리카가 흔들리는 사이가 진에어가 치고 올라왔다. 아프리카는 9승 8패 세트득실 +4, 진에어는 8승 9패 세트득실 +2로 양 팀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렸다.
아프리카는 지난 달 30일 에버8를 제압했지만 지난 2일 MVP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진에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열어줬다.
두 팀은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결정전까지 치러야 한다. 아프리카가 2-0., 2-1로 승리한다면 10승 8패로 시즌 5위를 확정하지만 진에어가 이길 경우는 두 가지 포트로 결과지가 나오게 된다.
진에어는 2-0으로 승리할 경우 9승 9패 득실 +3으로 아프리카를 따돌리고 5위를 확정짓지만 2-1로 승리할 경우 세트득실이 동률이 되면서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두 팀이 순위결정전을 하게 될 경우 6일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정규시즌이 모두 종료된 이후 단판으로 5위를 가릴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