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둘째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6697야드)서 끝난 대회 2라운드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인경은 공동 2위 그룹인 렉시 톰슨(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이상 9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르 상단을 차지했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김인경은 메이저 대회서 시즌 3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재미동포 미셸 위는 4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장하나와 최운정이 중간합계 7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지은과 김세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특히 신지은은 14번 홀(파3)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메이저 챔피언인 박성현과 유소연은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박성현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8위, 유소연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언더파 공동 65위로 턱걸이했다.
박인비와 전인지도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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