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로 FC바르셀로나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오스만 뎀벨레(20, 도르트문트)가 입장을 나타냈다.
뎀벨레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에 실린 인터뷰서 "(바르사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봤다"면서 "바르사는 위대한 클럽이고, 모든 선수들은 이런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바르사는 최근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를 잃었다. 2억 2200만 유로(약 295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걸어놨음에도 중동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PSG의 자금력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바르사의 여름 이적 시장 발걸음은 분주해졌다. 시즌 개막을 보름 앞두고 MSN의 한 축인 네이마르의 빈 자리를 메워야 하는 특명이 생겼다. 후보는 킬리안 음바페(AS 모나코),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등인데 뎀벨레도 그 중 하나다.
뎀벨레는 "바르사가 원하는 리스트에 내 이름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뎀벨레는 네이마르의 이적에 대해서는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바르사를 떠났을 때 놀라웠지만 그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옹호했다.
약관의 뎀벨레는 프랑스가 낳은 재능이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서 활약한 뒤 A매치에 데뷔해 7경기서 1골을 넣었다.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뎀벨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 9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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